仏の顔も三度まで “부처님 얼굴도 세 번까지” 라고 하지 않았나. 오늘로 세 번째로 급여가 제 날짜에 나오지 않았다. 게다가 이번에는 다같이 밀린 게 아니고, 이리 굴려보고 저리 굴려봐도 내가 1인가구 여성이라 입금 우선순위에서 밀려나서 미뤄진 게 눈에 보인다.
그래, 부처님 얼굴도 세 번까지 라는 데 내가 마감날짜로 세 번이상 엿먹인 갑놈들이 많아서 생긴 업보라고 생각하…
려고 했는데, 갑들은 자신들이 회사를 통해 내게 지급했다고 생각해서 갑질을 하는 거니까- 정리하면 주인/대리인 문제네? Agent가 중간에서 수수료도 떼먹으면서 기일도 어기고 심지어 後통보 형식으로 알려주네?
Agent를 조지는 방법은… 없잖아. ㅈ만한 중소기업에서 회계담당에 혈육을 앉혀놨고, 이중장부라는 건 이미 비밀도 아니고, 법의 철퇴는 유전무죄인 조선땅에서 해결방안 없네? 그렇다면 남은 건 준법근로 투쟁인가. 포괄임금으로 후려쳐 주 60시간에 워크-라이프 일체화를 공공연히 요구하는 분위기에서는, 절을 떠나지 않을 거라면 남은 수단은 법적 하자 없는 준법근로네.
세 번 당하고 나니 정신이 좀 든다. 나의 장점은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남는 것과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갚아주는 것이니, 다시 한 번 살려보자.
Today’s Good